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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매장마다 붙어있는데 관심있게 본 사람은 없겠죠?

파리바게트 매장마다 저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관심있게 본 사람은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번 지나치고 다니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왔는데 궁금해서 인터넷에 후기를 검색해보려고

파리바게트 도보 배달 알바 후기라고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아무런 후기를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해보고 후기를 써봅니다.

참고로 저는 배달 관련 일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파라바게트 도보 배달 알바 시작하는법


파리바게트 도보 배달 알바를 하려면 도보 배달원으로 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안내문에 나와있듯이 홈페이지로 가서 하시면 됩니다.

 

www.dobo60.com

 

 

위 사이트로 가시면 되는데 홈페이지에는 파리바게트 말고 베스킨라빈스도 언급되어 있었지만

베스킨라빈스 주문은 한번도 받은적도 없고 뜬적도 없습니다. 

사장님 희망사항을 적어 놓으신듯 하네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파리바게트 배달 주문이 들어온것을

1시간안에 배달하면 배달료로 건당 2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 사이트에서 이름 주소 연락처 일 할 시간대 등등 입력하시고 신청하시면

하루 쯤 있다가 기재해놓은 연락처(핸드폰)로 문자 하나가 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두의 기사 라고 검색하면 2가지가 나오는데

하나는 기사용 하나는 점주용입니다. 기사용 받으시면 됩니다.

 

이걸로 받으시면 됩니다.

 

그럼 파리바게트 도보 배달 알바 준비 다 끝난겁니다.

 


 

파리바게트 도보 배달 시작 부터 완료 까지

 


 

모두의 콜 기사 앱을 실행하고 있다가 콜이 뜨면 저렇게 신규 부분에 주문이 뜨게 됩니다.

일단 가리긴 했는데 왼쪽에는 내가 픽업 할 매장 이름이 뜨고

오른쪽에는 배달 해야 할 배달지 주소가 뜹니다. 

15분은 상점에서 설정하는건데 설정한 시간동안 도보 배달 기사가 콜을 안잡으면

자동으로 오토바이 콜 쪽으로 주문을 넘긴다고 합니다.

어떤 곳은 이걸 5분으로 해놓는곳도 있습니다.

방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으로 표시되는데 손님이 주문 한지 몇 분 지났는지 표시입니다.

60분안에 매장가서 픽업하고 손님에게 가져다 주면 됩니다.

 

해당 콜을 눌러보면 지도로 내 위치 및 픽업 상점 위치 배달지 위치가 표시되고

거리도 표시됩니다. 그런데 이 거리가 지도상의 직선거리를 의미하고

상점까지의 거리,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현재 내 위치를 기준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보면 안되고 조금 생각해보면 내가 얼마나 이동해야 하나 계산이 됩니다.

콜을 누르면 10초동안 내용을 확인해서 배달수락을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콜 내용을 확인하는 10초동안은 다른 기사가 콜 확인을 하거나 뺏어갈수 없으니 여유있게 보시면 됩니다.

 

 

배달 수락을 누르면 이렇게 배정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이제 픽업을 하러 지정된 매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 거리는 현재 내 위치에서 배달 목적지 위치까지의 거리입니다.

지도상의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표시되니 실제로는 더 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배정된 주문을 눌러보면

 

 

배달상세정보가 나옵니다.

이거 보시면 배달하시는데 크게 어려움 없습니다.

상세주소누르시면 이용하시는 지도 앱으로 연결되서 배달지가 나오니까 찾아가기 쉽습니다.

 

 

 

 

매장 도착해서 파리바게트 일하시는 분에게 해피콜 배달 + 배달 목적지 주소

불러주시면 확인하고 영수증 뽑아서 준비된 빵 줄겁니다.

그리고 앱에서 픽업을 누르고 배달 목적지에 있는 손님에게 가져다 주면 됩니다.

오른쪽에 16은 손님이 주문한지 16분 지났다는 의미입니다.

픽업을 누르면 완료로 바뀌는데 손님에게 전달하고 완료를 누르면 한건이 끝나게 됩니다.

 

손님에게 전달하고 완료를 누르면 이렇게 완료쪽으로 넘어가고 2000원이 더해집니다.

픽업부터 배달까지 24분이 걸렸네요.

 

물론 매장픽업을 가거나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콜이 뜨면 신규에서 추가로 잡아도 됩니다.

1시간 안에만 배달해주면 되기 때문에 본인 동선 생각해봐서 되겠다 싶으면 잡아도 되고

같은 매장에서 동시에 주문이 뜨면 한꺼번에 2개 픽업해서 가도 됩니다.

 


 

배달 관련 일을 해본적이 없어서 파리바게트 도보 배달을 보고 혹시 후기가 있나 싶어 검색해봤는데

없어서 내가 한 50건정도만 해보고 후기를 써봐야지 했는데 운동삼아 계속 하다보니 어느덧

100건을 넘게 배달을 했네요.

파리바게트 도보 배달 후기를 생각나는대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모두의 콜 기사 앱을 켜면 내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1km 안에 있는 파리바게트 매장의 배달 주문을 잡아줍니다.

저는 집에서 대기하다 콜이 잡히면 나갔다 왔구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은 아파트 단지가 아닌

주택지역인데 하루에 적으면 10콜 미만 많으면 20콜 정도 떴습니다.

참고로 제 집에서 반경 1km 안에 콜이 잡히는 파리바게트 매장이 4개가 있는데 그렇게 뜹니다.

 

 

배달하는 품목이 빵이다 보니 매장에 가면 이미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

가서 배달 목적지 말하고 해피콜 배달입니다 하면 바로 픽업가능합니다.

주문에 음료가 포함되어 있을경우 음료는 바로 만들어서 주기 때문에 1~2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손님이 주소를 입력한대로 뜨는지 어느때는 구주소고 어느때는 신주소라 뒤에 호수만 불러서 확인하고 픽업했습니다.

빵 봉지나 봉투는 들고가기 편한데 케이크 종류는 들고가기 좀 부담되더라구요. 흔들리면 안되서....

음료는 전용 봉투에 넣어줘서 들고 가기 편합니다.

 

배달에 걸리는 시간은 가장 짧았던게 픽업부터 배달완료까지 12분 걸렸던것 가장 오래 걸렸던것은 43분 걸린거네요.

43분 걸린거는 욕심 부린다고 같은 매장에서 2개 픽업해서 하나 배달하고 그 다음에 가서 오래 걸렸습니다.

평균적으로 20~30분 사이에 1건 처리 가능합니다.

출발지에서 픽업 매장이 가깝냐 머냐에 따라 다른데

저 같은 경우는 집에서 300M 떨어진 매장이 2곳, 800M 떨어진 매장이 2곳 이렇게 잡힙니다.

300M 떨어진 매장 콜을 잡으면 1건 완료에 15~25분 걸리고

800M 떨어진곳 잡으면 한건 완료에 20분~35분 정도 걸립니다.

묶어 안가고 한번에 한건 처리할때 기준이요.

내 위치 기준 1km 반경 매장 주문이 잡히는데 배달 목적지는 또 매장 반경 1km다 보니

재수없게 겹치면 배달목적지까지 거의 2km 가깝게 가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재수 좋으면 내 집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픽업하고 2블럭 떨어진곳에 배달하는 그런 일도 있습니다.

 

주문상세 정보를 보면 요청사항이 있는데 그냥 놓고 가라던지 벨 누르지 말라던지 그런거였습니다.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되고 공동현관문 비번 알려주는 분은 누르고 들어가고

안알려주면 밖에서 호출해서 열어달라고 해서 들어가고 그랬습니다.

그냥 놓고 가라 할때는 문 앞에 놓고 사진 꼭 찍었구요 놓고 갔다고 문자로 알려줬습니다.

다행히 진상이나 이상한 사람은 못봤고 고맙다던가 수고하신다는 인사는 많이 받았습니다.

 

한꺼번에 2개 동시에 받아 배달한 경험이 몇번 있었는데 목적지가 비슷한 방향이라면 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방향이 많이 틀리다면 2번째 가는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어차피 콜이 거의 없어서

3개 이상 동시에 받을 주문도 없었구요 최대 2개까지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하나 배달하다가 그 주변 매장에 주문이 떠서 잡아놓고 배달 완료하고 매장가서 또 픽업해서 이동하고

하는 식으로도 몇번 해봤는데 도보로는 1시간에 아무리 많이 해봤자 3개 이상은 안될거 같더라구요.

도보 배달 업체를 늘려서 콜이 많이 뜬다면 그 이상 가능할거 같기도 합니다.

킥보드나 자전거 같은걸 타면 근거리 위주로 묶어 다녀도 괜찮을거 같네요.

 

 

출금은 앱에서 신청가능하고 하루 정도 있다가 바로 들어왔습니다.

보통 정산금 받으면 세금 떼고 한다는데 그런거 없이 적립된 금액 그대로 들어왔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걷기 운동하는 김에 2천원씩 받는다라는 정신승리로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걷기 앱 하루에 만보 걸어야 100원 적립해주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건 만보도 안걷는데 2000원씩 적립해주니 얼마나 좋습니까.

원효대사 해골물 마시는 심정으로 한다면 마냥 좋습니다.

걸어서 건강도 챙기고 하나 가져다 줄때마다 2000원씩 받구요.

원하는 만큼 지칠만큼 여기저기 걸어다닐수도 있고 동네 지리에 빠삭해집니다.

뜨는 오더 안가리고 막 하다보면 하루 2만보 우습게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배달하면서 리어카 힘들게 끄시면서 폐지 고철 주으러 다니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든 생각인데

어르신들이 이 일을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분들도 폐지 줍느라고 엄청난 거리를 무거운 리어카를 끌고 다니시는데

요즘 폐지,고철값이 많이 떨어져서 하루종일 수집하고 정리해서 가져다 팔아도

하루 만원 벌기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빵 배달은 가볍고 집만 찾아가서 전달만 해주면 되니까 괜찮을것 같았습니다.

다만 어르신들이 핸드폰을 조작해서 배달 주문을 받고 배달지 확인을 하는건

좀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동네 배달을 계속 하다보니 계속 시키는 집이 있는데

어느날은 가까운 지점에서 픽업이 뜨고 어느날은 아주 먼 지점에서 픽업이 뜨네요.

아마도 주문한 빵 재고가 없어서 재고가 있는 다른 지점으로 주문이 들어간게 아닐까....

라고 추측만 해보는데 정확히 어떤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신주소의 장점을 잘 몰랐는데 길 찾으면서 다니다보니 신주소 정말 잘 만든것 같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것은 댓글로 물어보시면 답변 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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